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식재료인 장어는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장어는 민물장어인 뱀장어와 바다장어인 붕장어, 갯장어, 먹장어(꼼장어)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위에 언급한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차이와 맛, 장어 종류에 따른 효능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물장어와 바다장어 종류에 따른 차이점
장어 종류는 크게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로 나눌 수 있다. 이 둘의 차이는 서식지 외에도 맛과 가격, 생김새, 요리법, 잡는 법 등의 차이가 있다.
| 구분 | 민물장어 | 바다장어 |
| 종류 | 자포니카, 비콜라, 말모라타 |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먹장어(꼼장어) |
| 잡는법(양식법) | 치어를 잡아 양식한다. | 양식이 불가해 통발이나 낚시를 통해 잡는다. |
| 맛 | 살과 기름기가 많고 식감이 부드럽고 쫀득하며 바다장어에 비해 가시가 적다. |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가시가 많으며 민물장어에 비해 비린내가 나는 편이다. |
| 가격 | - 자포니카종 : 맛과 품질이 좋아 가장 인기가 많고 선호하는 품종이라 가격이 높은편이다. - 비콜라 : 자포니카와 비슷하게 생긴 비콜라는 자포니카에 비해 약간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자포니카 품종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 말모타라 : 자포니카 품종에 비해 1/2 정도에 가격이며 지방이 많고 셋 중 가장 하급으로 분류됩니다. |
민물장어에 비해 개체량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합니다. |
장어의 효능은?
바다장어 민물장어 할 것 없이 장어는 예부터 보양식으로 많이 사랑받았는데요. 그만큼 장어는 원기를 회복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장어의 효능
- 비위와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에너지 생성 및 면역, 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불포화 지방산과 아연, 셀레늄 등이 풍부해 소염작용 및 상처회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비타민A가 풍부해 피부 점막 형성 및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레시틴과 오메가 3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회전을 촉진시키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하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뮤신과 콘드로이친이 풍부해 정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마그네슘, 철, 인, 나트륨 등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회복과 체질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콜라겐과 단백질이 풍부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야맹증을 예방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철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장어는 종류에 상관없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장어와 궁합이 좋은 음식과 상극인 음식
장어와 궁합이 좋은 음식은 부추와 생강, 복분자, 깻잎, 후추 등이 있습니다. 장어와 함께 먹으면 설사를 예방하고 소화를 도와주며 장어의 기운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함께 먹었을 때 맛도 더 좋습니다.
반대로 장어와 궁합이 상극인 음식은 대표적으로 복숭아와 은행 등이 있습니다. 복숭아는 장어와 함께 섭취할 경우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하고 장을 자극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은행과 장어는 한의학에서 같이 먹으면 연풍(사지마비)이 올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절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함께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차이와 맛, 음식 궁합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건 다 까먹어도 장어와 상극인 음식인 복숭아와 은행은 절대 장어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점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영양분이 풍부한 장어로 면역력과 활력 챙기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기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